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팟캐스트 커버 아트 디자인
파이낸셜 타임스 팟캐스트의 오디오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리브랜딩
파이낸셜 타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보유한 미디어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연어색 지면, 진중한 서체, 그리고 100년이 넘는 편집 역사가 이를 상징합니다. 그러니 파이낸셜 타임스가 10개 팟캐스트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재디자인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각 팟캐스트가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지면서도, 모두 하나의 브랜드 안에 속해 있다는 인상을 주어야 했습니다.
좋은 프로젝트가 나를 찾아오는 과정
이번 프로젝트는 적절한 독자에게 발견된 한 편의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2023년 팟캐스트 커버 아트 디자인에 관한 글을 발행했고, 이 글은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쓴 글 중 가장 많이 읽힌 콘텐츠가 됐습니다.
그 글이 인터넷의 작은 영역에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던 2024년 말, 파이낸셜 타임스의 오디오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작업이 마음에 들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여러 경험의 조합이었습니다. 독립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Missing Richard Simmons’, 코미디 스페셜 ‘Ave Maria Bamford’ 등의 작업뿐 아니라, Spotify에서 더 큰 브랜드 시스템 안에서 작동하는 팟캐스트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설계했던 경험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정확히 필요한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