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의 중요성을 증명하는 우버의 기능
한밤중 공항에서 겪은 악몽이 UX에 관한 가장 중요한 교훈을 준 경험
이런 악몽 같은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자정이 넘은 공항에, 비행기는 방금 착륙했고 몸은 녹초가 됐습니다. 우버 앱은 “검정색 도요타 캠리”가 도착할 예정이라며 기분 좋게 알림을 띄웁니다. 참 좋네요! 승차 구역에 검정색 차량만 20대 정도 서 있다는 점만 빼면 말입니다. 드라이버의 인내심이 바닥나는 동안 여러분은 길 잃은 관광객처럼 주변을 헤맵니다.
익숙한 상황인가요? 지난달 저에게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 겪은 일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바라보는 제 관점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천재적인 디테일
휴대폰 손전등을 켜고 번호판을 확인하며 승차 구역을 비틀거리던 중이었습니다. 실수로 앱의 무언가를 누르자 화면 전체가 밝은 주황색으로 번쩍였습니다. 단순히 버튼이나 알림이 뜬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화면 전체가 타오르는 신호탄처럼 변하더니 “도요타 캠리”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나타났습니다.
본능적으로 휴대폰을 높이 들었습니다. 드라이버가 이 빛나는 주황색 화면을 볼 수 있게 말이죠. 그러자 불과 몇 초 만에 드라이버가 경적을 울리고 손을 흔들며 차를 세웠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그가 감탄하며 말했습니다.
“와, 이거 정말 천재적인데요! 주차장 저 멀리서도 저 주황색 화면이 보여서 손님을 절대 놓칠 수가 없겠더군요. 제 앱에서도 주황색 불빛을 찾으라고 알려준 덕분에 무엇을 찾아야 할지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